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애장판 13
유우키 마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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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레이버, 블랙 그리폰이 사라진 후의 이야기. 특차2과 제2소대는 감쪽같이 사라진 블랙 그리폰의 소재를 추적하는 한편, 미국에서 온 카누카 클랜시 형사가 협조를 요청한 국제 인신매매 조직 '팔레트'에 관한 조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제2소대 대원들은 블랙 그리폰의 관계자가 '팔레트'의 고객으로 지목된 리처드 웡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까지는 알아내지만, 리처드 웡이 팔레트를 통해 인신매매한 아이를 어떻게 이용했는지는 차마 상상하지 못한다. ("유괴당한 애랑 유괴범이 사이좋게 지낸다는 게 말이나 돼?!") 


제2소대 대원들이 차마 상상하지 못한 것. 그것은 리처드 웡이 팔레트가 유괴한 아이 중에 한 아이를 사들여 블랙 그리폰의 파일럿으로 훈련시켰다는 것이다. 설마 자신이 아는 그 아이가 그리폰의 파일럿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하는 노아와, 자신이 유괴되어 그리폰의 파일럿으로 키워진 줄은 꿈에도 모르는 바드. 이 둘의 만남이 이어지는 14권에 자세히 나온다. 그전에 원래 있던 곳에서 심한 대우를 받고 탈출하는 바드의 이야기가 13권 후반부에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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