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의 마인드 : 결정적 순간에 차이를 만드는 힘 - 자신과의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는 멘탈 트레이닝
짐 아프레모 지음, 홍유숙 옮김 / 갤리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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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물을 보아도 사람마다 보이는 것, 느끼는 것이 다르다. 그렇다면 대상이 사람인 경우는 어떨까. 같은 유명인,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을 보아도 어떤 사람은 대상의 재능이나 매력을 금방 발견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대상의 재능이나 매력을 나중에야 알아채거나 영영 깨닫지 못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미국의 스포츠 심리학자 짐 아프레모의 책 <챔피언의 마인드>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만을 타인에게서 찾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우월해 보인다면 그 우월한 면이 자신에게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열등해 보인다면 그 열등한 면이 자신에게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아보는 사람은 내면에 그 위대함을 똑같이 품고 있다." (14쪽) 


이 책에는 MLB, NBA, PGA 투어, NHL, NFL 등에서 활약한 스포츠 선수들이 어떤 식으로 재능을 개발하고 멘탈을 관리했는지 그 비법이 자세히 나온다. 닮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 아니면 경쟁 상대로 의식하는 선수가 있는가? 어느 쪽도 상관없다. 어떤 사람의 특징이 당신의 눈에 잘 보인다면, 그 특징을 너무 부러워할 필요 없다. 당신의 눈에 보이는 것은 이미 당신 안에 존재한다. 앞으로 할 일은 그것을 당신의 노력과 정신력으로 꽃피우는 것이다. 


이루고 싶은 목표나 원하는 성취가 있다면 끊임없는 자기 암시가 중요하다. 운동선수라면 '금메달을 꿈꿔라' 같은 메모를 눈에 띄는 곳에 붙이고, 스마트폰 화면 배경으로 설정해놓자. 금메달을 연상하도록 손목에 금색 팔찌를 하는 것도 좋다. 모든 일정과 행동을 목표에 맞추어 조정하자. 효율성과 평정심을 위해 정리 정돈을 하자. 불필요한 인간관계는 정리하고, 사람을 상대할 때는 쓸데없는 추측이나 단정을 삼가고 관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자. 


멘탈 관리의 적은 생각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노력할지 등등을 생각하는 건 좋지만, 훈련 중이나 특히 실전에서 부정적인 생각,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생각을 멈출 수 없을 때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나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자. 그래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스스로 고립되지 말고 가족이나 친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승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습관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 즉 자신감이 있어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려면 평소에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훈련하고 스스로 자신을 믿을 수 있게끔 올바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스스로를 '무조건' 받아들이자. 승리한 나도, 패배한 나도 모두 나다. 자신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목표를 이룰 수 있고 성공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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