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해의 노아 4
사토미 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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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무서워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큰맘 먹고 표지를 열게 되는 만화다. 4권은 표지부터 너무 무서워서 안을 볼까 말까 상당히 고민했다. 밀실이나 다름없는 호화 크루즈선을 무대로 흡혈귀와 인간의 싸움을 그린 만화다. 주인공 카케루와 아카리는 승객들이 하나둘씩 살해되고 흡혈귀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4권은 모든 일의 시작인 흡혈귀의 탄생 설화로 시작된다. 노아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따라간 소녀가 어떤 일로 인해 흡혈귀가 되었고, 이 소녀가 목을 문 남자가 또다시 흡혈귀가 되면서 흡혈귀의 전파가 시작되었다. 한편 무언가에 부딪친 배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자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가라앉기 시작한 배와 다가오는 흡혈귀들 중 무엇이 더 위험할까. 


한편 카케루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는 했지만 잠시 이성을 잃었음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아카리는 동생을 데리고 안전하게 숨을 곳을 찾다가 배의 끔찍한 상황을 목도한다. 마침내 안전하게 숨을 곳을 찾아내지만,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다가와 아카리와 동생을 압박한다. 과연 그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표지만큼이나 무서웠고, 5권은 더 무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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