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두근거려서는 안 돼! 5
츠키시마 하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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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요리가 취미인 여자 고등학생이다. 하타노 료우라는 남학생에게 고백했다 차이고, 현재는 엄마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카에데를 남몰래 좋아하는 중이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법적으로는 남매니까 남들 눈을 의식해서 자제하려고 하지만,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카에데를 보면 자꾸만 마음이 설렌다. 설상가상으로 카에데도 같은 마음인 것처럼 보인다. 어쩔 수 없이 사쿠라는 다시 하타노를 좋아하는 척하는데, 전과 달리 이번에는 하타노도 사쿠라를 거부하지 않는다.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라는 설정 자체는 흔한데 작화가 예뻐서 볼 만하다. 두 남자(그것도 꽃미남)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행운이 하필이면 이런 식으로 오다니. 기구한 상황에 놓인 사쿠라를 부러워해야 하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다. 어쨌건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좋아하는 남자들을 보고 실컷 설렐 수 있는 건 확실히 부럽다(주변에 설렐 만한 남자가 없어...). 본문도 재미있지만 부록으로 실린 4컷 만화 <순정만화에 흔한 일...?>도 재미있다.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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