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이도 히요와 주인님의 야망 3
코메야마 시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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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투성이인 메이드 우메이도 히요와 출세밖에 모르는 주인님 레온하르트의 우당탕탕 동거 생활을 그린 만화. 3권은 레온하르트가 납치된 줄도 모르고 오코노미야키 먹을 생각에 들떠있던 히요가 납치범으로부터 "레온하르트 바닐라는 1시간 뒤 처형된다. 살리고 싶으면 남쪽 뒷골목에 있는 폐교회로 혼자 와라."라는 전화를 받고 허겁지겁 주인님을 구하러 달려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알고 보니 납치범의 목표는 레온하르트가 아니라 히요였고, 이를 눈치챈 히요는 직접 납치범에게 가지 않고 대타를 세워서 위기를 모면한다. 히요의 전매특허 기술은 이 시대에 미래의 아이템을 가져오는 것인데, 이번에도 미래의 무기를 가져와 납치범 일당과 맞서 싸운다. 하지만 이 시대의 마법 앞에서 미래의 무기는 무력했고 이로 인해 히요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는데, 이때 레온하르트가 정신을 차리고 히요를 구해주면서 다행히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납치범은 레온하르트의 비서가 되는데... 


2018년에 1,2권이 나온 이후로 신간 발행 소식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3권이 출간되어 반갑고 기쁘다. 오랜만에 나온 단행본이라 그런지 분량이 많은 것도 흡족하다. 1권을 읽을 때만 해도 이세계 배경의 코믹 일상물인 줄 알았는데 3권 종반부는 전쟁물을 방불케한다. 과연 이 만화는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하니까 4권은 길게 텀을 두지 않고 일찍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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