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미궁의 로지 2
토츠키 시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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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異形)의 인간들이 모여 사는 세계 '골목 미궁'. 그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함께 생활하는 로지, 앨리, 월, K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만화. 2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얼굴 나무>다. 어느 날 로지가 가게 창고에서 얼굴 하나를 발견한다. 앨리는 그것이 나무 골목에 달리는 얼굴 열매라며, 로지와 월, K 셋이서 나무 골목에 얼굴 열매를 돌려주고 오라고 말한다. 


그동안 앨리는 마녀의 가게에 가 있는데, 마녀는 앨리에게 골목 미궁은 무서운 곳이라며, 언제나 밝고 쾌활한 로지를 잘 지켜보라고 충고한다. 마녀의 충고 때문일까. 얼마 안 있어 앨리에게 오싹한 일이 벌어지고, 로지와 월, K에게도 기분 나쁜 일이 생기는데... 누군가의 얼굴을 빌리거나 훔쳐서 생기는 일들은 항상 무서운데 이 이야기가 그렇다(나는 특히 마지막 장의 앨리의 표정이 무서웠다). 정말 만약 00이 이들을 구해주지 않았다면, 앨리는 00을 어떻게 했을까. 상상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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