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쿵후보이 친미 애장판 10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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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명을 받아 나라 안팎의 문제를 해결하러 다니는 쿵후보이 친미의 모험을 그린 만화 <신 쿵후보이 친미> 10권을 읽었다. 황제의 명에 따라 수군의 본거지가 있는 군선도로 떠난 친미. 이번에는 절친인 시후앙, 탄탄과 함께 떠났지만, 다른 나라도 아니고 자국의 수군을 상대하는 일을 맡은 터라 회포를 풀 겨를도 없이 문제 해결에 나선다. 알고 보니 현재 수군은 즈이운 제독의 후계를 두고 부관인 카이온과 초우류가 다투는 상황. 즈이운 제독이 초우류를 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카이온은, 비밀리에 즈이운 제독과 초우류를 제거하고 수군을 차지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8권에서는 상어와 싸우고 9권에서는 힘들게 수군으로 돌아온 친미는 즈이운 제독과 초우류에게 카이온이 꾸미고 있는 음모의 전말을 밝힌다. 때마침 카이온은 즈이운 제독을 제거할 목적으로 기함을 폭파하고, 친미와 시후앙, 탄탄은 간발의 차로 기함에서 탈출해 즈이운 제독을 구한다. <쿵후보이 친미>에서는 적으로 싸운 적도 있는 친미와 시후앙이 힘을 합해 싸우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사건 해결이 더 중요한 건 당연하고, 무사히 반란을 제압한 건 다행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미와 시후앙, 탄탄의 오순도순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던 건 아쉽다. 심지어 이것으로 <신 쿵후보이 친미>가 끝이라니요...! <친미> 시리즈는 좀 더 이어지겠지만, 끝은 역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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