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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나쁜 약혼자 이야기 3
하치야 쿠지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연애를 더욱 애틋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오해' 아닐까. 하치야 쿠지라의 로맨스 만화 <사이 나쁜 약혼자 이야기>의 주인공 케이와 아사히도 서로에 대해 깊은 오해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부모님이 정해준 약혼자 사이인데, 서로 상대방이 부모님 앞에서만 친한 척하고 실제로는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깨달은 건 케이다. 케이는 원래 아사히의 언니와 약혼할 예정이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아사히와 약혼을 하게 되었다. 사실 케이는 아사히의 언니보다 아사히를 더 좋아했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아사히는 케이가 자신의 언니를 좋아한 줄로 오해하고 케이를 차갑게 대한다.
3권에서 케이는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쌀쌀맞게 굴어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사히에게 케이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마침내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지부진했던 관계의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오랫동안 상대방의 속도 모르고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이 잘 되어 너무 기쁘다. 보너스로 결혼 1년 후의 이야기도 나오니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