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주인 3 - ~막말의 장~
스에노부 류 지음, 타키가와 렌지 원작, 사무라 히로아키 협력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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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무한의 주인>을 원작자 사무라 히로아키가 아닌 타키가와 렌지, 스에노부 류가 그린 후속작. 배경은 <무한의 주인>보다 후대로, 신센구미(신선조)가 활동하던 막부 말기(막말) 교토의 어지러운 상황을 그린다. 주인공은 물론 만지다. 혈선충을 이식해 불로불사의 몸을 가지게 된 만지는 아직도 살아 있다. 


1864년 여름. 만지는 사카모토 료마의 의뢰로 카츠라 코고로(<은혼>의 그 카츠라의 모델인 인물이라고 한다)의 경호를 맡게 되고, 이케다야에서 신센구미의 습격을 받는다. 신센구미 최강의 검사 오키타 소지와 일대일로 맞붙게 된 만지는 그의 실력에 크게 놀란다. 결국 만지가 힘겹게 승리하게 되고, 치명상을 입은 오키타는 만지처럼 혈선충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는다. 


원작자 사무라 히로아키가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작화가 워낙 비슷해서 원작과의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내용상의 차이점이라면 역시 린이 부재해서인지 성장이나 로맨스의 요소가 덜한 편. 막부 말기가 배경인 역사물이나 무협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이쪽을 더 좋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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