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제 여행 - 황윤 역사 여행 에세이, 개정증보판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1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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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편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다. 백제 여행이라고 해서 공주, 부여 여행을 떠올렸는데 서울, 그것도 내가 사는 송파구 일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깜짝 놀랐다. 생각해 보니 송파구에는 풍납토성, 몽촌토성, 백제 고분군 같은 백제 관련 유적지가 많고, 한성백제박물관도 있다. 다 아는 곳이고 집에서 10~20분 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곳인데,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며 걸어본 적은 없었다. 반성... 


경주 편은 1박 2일 일정으로 오롯이 경주만을 여행하는 구성인 반면, 백제 편은 서울, 공주, 부여를 각각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나누어 여행하는 구성이다. 경주 편과 비교할 때 번잡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실제 역사가 그러니... 경주 편과 마찬가지로 실제 여행기를 그대로 담은 듯 생생감 넘치는 내용이 좋았고, 박물관 마니아답게 박물관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장단점을 솔직하게 소개해 줘서 좋았다. 역사 지식은 두말할 것 없고. 이 시리즈 너무 좋다. 부디 계속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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