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성 남자와 쿨한 동료여자 3
토노가야 미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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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녀의 후예라서 조금만 흥분해도 주변에 눈보라가 치는 남자 히무로와 동료 직원 후유츠키의 가슴 설레는 사랑을 그린 만화 <빙속성 남자와 쿨한 동료여자> 3권을 읽었다. 후유츠키를 좋아하지만 흥분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히무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만화로, 이번 3권에서도 그런 코믹하고도 애틋한 상황이 여러 번 등장한다. 가령 (설녀의 후예인데도) 손이 시리다는 히무로의 손을 후유츠키가 잡고 녹여주는 장면이라든가, 우산은 하나뿐인데 한 우산 속에 들어가기 부끄럽다고 서로 거절하는 장면이라든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추어 온라인 회식을 하는 에피소드도 나오고, 히무로와 후유츠키 단둘이 야근을 하는 에피소드도 나오고, 회사 직원들과 다 같이 스키장에 갔다가 히무로의 여동생 유키밍을 만나는 에피소드도 나온다. 여동생 앞에선 거침없이 사투리를 쓰는 히무로의 모습이 재미있었고, 그런 히무로를 귀여워하는 후유츠키도 귀여웠다. 작화도 예쁘고 에피소드도 하나같이 사랑스러워서 즐겁게 보고 있는 만화다. 얼른 다음 권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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