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미궁의 로지 1
토츠키 시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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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에 나오는 여러 장소 중에서도 나는 특히 다이애건 앨리를 좋아한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거리 같지만, 골목마다 지팡이를 파는 가게, 부엉이를 파는 가게, 퀴디치 용품을 파는 가게 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들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점이 좋다. 현실에도 이런 거리가 있다면 매일 가고 싶을지도...! 


<골목 미궁의 로지>는 영원히 이어지는 골목 미궁에 사는 어린 소녀 로지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만화다. 로지와 함께 생활하는 로와 월은 인간처럼 보이지만 실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다. 로와 월처럼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전(前) 인간들이 모여 있는 공간답게, 골목 미궁에선 매일 비일상적인 일상이 반복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로지가 매일 골목 미궁을 탐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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