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혼의 소녀와 장례여행 3
로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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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정령의 장례를 치러주는 송혼사의 길을 걷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만화. 지난 2권에서 벼락의 정령을 토벌하고 장례를 치르게 된 알피는 언제나처럼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무리를 하다가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알피를 라이벌로 대하는 셀세라는 긴 잠 끝에 일어난 알피에게 "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거야."라며 처음으로 알피를 인정하는 말을 한다.


곧이어 셀세라는 그동안 말하지 않고 숨겨 왔던, 알피의 부모님과의 일화를 들려준다. 송혼사로서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서로 달랐지만, 알피의 부모님은 셀세라의 의견을 존중했고 셀세라 또한 알피의 부모님을 직업적으로 존경하는 듯 보인다. 셀세라와 헤어진 알피는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데, 사실 그곳에는 사실 알피를 해칠 수도 있는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과연 알피는 무사히 이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4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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