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해 주시겠어요? 5
핫토리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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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휴양 도시 아타미에서 혼자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는 킨메 와카나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5권에서 와카나는 캐나다에서 온 도예가 시이라 라미를 알게 되고 친구가 된다. 처음에는 라미가 일본어를 할 줄 모르고 일본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일본어도 할 줄 알고 일본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와카나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2년 전 연고가 없는 아타미로 와서 마을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옷이나 이불, 인형 등을 손수 세탁하거나 수선하면서 지내고 있는 와카나는, 사실 2년 이전의 기억이 없는 상태다. 이대로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한 일을 계기로 '과거의 자신'을 알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대체 와키나는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을까. 무슨 일로 과거의 기억을 잊게 된 걸까. 


개인적으로 아타미는 가보고 싶은 일본 도시 중 하나라서 만화에 나오는 장면들을 보면서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와키나와 라미가 함께 간 아타미성에도 가보고 싶고, 큐쇼네 어머니가 운영하는 전통 온천 같은 곳에도 가보고 싶다. '패딩 점퍼처럼 한 시즌에만 입는 옷은 (다음) 시즌 전보다 시즌 후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같은 팁도 얻을 수 있어서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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