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님과 산다면 2
카제마치 후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 나오가 엄마 찾아 이 세상으로 온 아기 용신 '용'과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화다. <나츠메 우인장>을 연상케 하는 온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아기 용신 '용'이 너무나 귀엽고 천진난만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용의 어머니를 찾으러 다니는 중인 나오와 친구들은 치아키와의 대화를 통해 용의 어머니와 용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용의 어머니는 신으로서의 능력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을 수시로 거역했다. 용의 어머니로서 용에게 용신으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전수할 의무가 있는데, '룰 위반 상습범'으로 악명이 높았던 용의 어머니는 용에게 필요한 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대체 용의 어머니는 어디에 있는 걸까. 


한편 나오는 용의 어머니를 찾으러 다니면서 자신의 어머니에 관한 기억을 떠올리고 괴로워한다. 나오의 어머니는 나오가 5세일 때 돌아가셨다. 그 후 나오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늘 혼자 지내며 외로운 날들을 보냈다. 나오의 과거를 알게 된 용은 돌연 모습을 감추고, 나오는 용을 찾으러 다니다가 무의식의 세계로 넘어간다. 과연 용은 어디에 있고 나오는 어떻게 되는 걸까. 3권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