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무리씨의 시계공방 1
히와타리 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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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혼자서 시계점을 운영하는 칸무리 아야코의 성실하고 평온한 일상을 담은 만화.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이나 드라마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소설 <츠바키 문구점> 등이 떠오르는 온화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든다. 시계 수리에 관한 전문 지식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작가가 시계 수리에 관심이 많거나 작품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한 듯하다. 


젊은 여자 혼자서 운영하는 조용한 가게이지만, 매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와 아야코 씨의 일상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손목시계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남자아이, 여자친구의 생일을 맞아 여자친구의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을 주고 싶은 청년, 엄마 몰래 차고 나왔다가 갑자기 내린 비에 홀딱 젖은 시계를 고치고 싶은 여성 등 훈훈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한가득이다. 


인터넷 서점에 따라 성인 콘텐츠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린 아야코의 00 장면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장면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작품 전체의 품격을 해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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