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이지만, 첫사랑입니다 3
사토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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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넘도록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두 남녀의 첫 연애를 그린 로맨스 만화. 직장 동료의 소개로 알게 되어 호감을 가지게 된 야마모토(여)와 이노우에(남)가 고백하기부터 시작해 데이트 요청하기, 커플 아이템 구입하기 등 커플들이 으레 하는 일들을 하나씩 해보며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 


3권에는 공감 가는 대사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야마모토와 이노우에를 연결해 준 직장 동료 쿠라타와 사귀는 나카무라의 대사 - “29살이나 먹고서 연애에 안정감이 아니라 재미를 추구하는 나는 아직도 어른이 덜된 걸까.” -는 요즘 내 마음을 읽은 듯해서 깜짝 놀랐다. 나는 안정감을 주는 사람도 좋지만,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사람, 생각만 해도 즐거운 사람이 더 좋은데, 이런 내 취향을 두고 주변 사람들은 네가 뭘 모른다고 한다. ("재미가 밥 먹여주냐?")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포기하고 싶지 않아!! (ㅎㅎ) 연애는 정말이지 몇 살이 되어도, 몇 번을 해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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