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의 란 4
암미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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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애가 실재해?!”라는 말이 육성으로 나올 만큼 여성향 만화 독자들의 로망을 적극 반영한 달달한 로맨스 만화다. 주인공 란은 공부면 공부, 외모면 외모, 운동이면 운동, 빠지는 것이 없는 여자 고등학생이다. 그런 란을 남몰래 흠모하는 남학생들은 많지만, 너무도 완벽한 란에게 감히 대시할 용기를 지닌 남학생은 없다. 그래서 이제껏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적 없는 란에게 어느 날 한 남학생이 다가온다. 이름은 사에키 아키라. 외모도 성격도 완벽한 데다가 란이 좋아하는 꽃에 해박한 꽃집 소년이기까지 하다. 대체 어디에 있다가 이제야 나타났니?? 


4권에서 란과 아키라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다. 란은 생전 처음 해보는 연애라서 그런지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다. 란이라는 이름을 남이 부를 때는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아키라가 불러주니 괜히 쑥스럽고 설렌다. 나란히 길을 걷거나 주말에 따로 만나 시내를 구경하는 것도 예전에 친구들과 다 해본 일인데 아키라와 함께 하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연애 초반의 설렘을 만끽하고 있는 두 사람 앞에 의외의 복병이 나타난다. 이제까지 순탄하게 거리를 좁혀온 두 사람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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