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18 - 완결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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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만화가 마에카와 타케시의 대표작 <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제18권을 읽었다. 지난 17권에서 친미는 갑조(무기 없음) 결승전 승자로서 최종 결승전에 나갔다. 최종 결승전의 상대는 을조(무기 있음) 결승전 승자이자 친미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시후앙.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친미는 시후앙을 이기고 최종 결승전의 승자가 되었다. 


문제는 여기부터다. 시후앙은 사실 예전에 친미가 알던 시후앙이 아니다.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황제에게 원한을 품은 노인이 소슈 선사인 척하고 시후앙에게 장침을 놓아 그를 살인 병기로 만든 것이다. 비록 시후앙이 최종 결승전의 승자가 되지는 못했어도 가짜 소슈 선사가 걸어둔 최면술의 효력을 남아 있는 상황. 이런 사정을 모르는 황제는 승자인 친미를 축하하기 위해 친히 경기장으로 내려온다. 


아쉽게도 <쿵후보이 친미> 개정판은 이번 18권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다음 이야기는 <신 쿵후보이 친미>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나올 예정이다. 18권에는 오리지널 스토리 외에 친미가 대림사에 입문하기 전 요센 도사와 만난 비화를 담은 외전 <첫 만남>과 성룡의 영화 <취권>을 연상케 하는 외전 <주먹의 음색>, 태국 무에타이의 세계를 담은 <3000밧의 샘>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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