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주인 신장판 12
사무라 히로아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11권에서 불사실험을 주도한 하바키 카기무라는 불사실험에 실패한 책임을 지기 위해 할복을 명받고, 할복이 있을 30일 전까지 에도에 있는 일도류의 잔당을 전원 에도에서 몰아내라는 지시를 받는다. 일도류가 에도를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린은 만지에게 일도류를 따라서 에도 밖으로 나가자고 제안한다. 복수를 할지 안 할지, 하게 되면 언제 할지는 몰라도, 일단은 일도류가 곁에 있어야 복수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애초에 만지나 린이나 어느 한 곳에 진득하게 붙어서 사는 체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길을 나선 만지와 린은 얼마 못가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메구로와 탄포포를 만난다. 알고 보니 메구로와 탄포포는 하바키가 몰래 보낸 닌자들로(여자니까 쿠노이치?), 할복 전까지 일도류의 잔당을 에도에서 몰아내라는 지시를 받은 하바키의 명으로 일도류를 쫓고 있는 중이었다. 메구로는 린에게 아노츠 카게히사가 아직 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 말을 들은 린은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한다. 


한편 가마를 타고 이동하던 만지와 린은 함정에 빠지고 '무해류'의 시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알고 보니 시라는 불사 실험의 핵심을 전달받고 그 자신 또한 불사의 몸이 된 참이었다. 대체 시라는 어떻게 만지와 같은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된 걸까. 죽지 않고 끝없이 복원하는 몸을 지닌 검객들이 존재하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하고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어서 13권이 출간되었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