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1
요시무라 요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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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마을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 오바나 유리는 목욕을 무척 좋아한다. 옛 온천 여관을 개조한 기숙사에 온천이 딸려 있다는 말을 듣고 입학 전부터 큰 기대를 품는다. 유리는 기숙사에 도착하자마자 기숙사장 키시하라 마야를 만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온천을 운영하셔서 온천 운영에 익숙한 건 물론이고 요리 실력도 수준급이다. 덕분에 유리는 날마다 온천과 미식을 즐기는 행복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게 된다...!


기숙사라고 하면 엄숙하고 삭막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적어도 이 만화에 등장하는 기숙사는 그런 이미지와 거리가 멀다. 오히려 '여행 가면 이런 숙소에 묵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시설도 훌륭하고(특히 온천) 음식도 끝내준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마야가 만들어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기 전에 뜨끈한 온천물에 몸까지 담그는 유리가 너무나 부러웠다. 유리와 마야 외에도 깜찍하고 개성 있는 여성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남성향 백합물이라서 그런지 수위는 다소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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