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자이언트 슈프림 7
이시즈카 신이치 지음, 장지연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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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재즈 만화 <블루 자이언트 슈프림> 제7권을 읽었다. 지난 6권에서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참가한 Number Five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난다. 그동안 Number Five의 연주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이들을 찾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난다. 기쁨에 들뜬 멤버들에게 예상치 못한 비보가 날아드니, 그것은 바로 일본에 있는 다이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이다.


다이는 성공하기 전까지 일본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하지만, 매니저와 멤버들은 이번이 생전에 아버지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며 다이를 일본으로 보낸다(착하다 ㅠㅠ). 그동안 다이를 대신할 연주자로 영국 출신의 테너 플레이어 어니스트가 영입되는데, 연주 실력은 물론이고 쇼맨십도 좋고 외모도 훈훈하고 언어까지 능통해서 멤버들이 홀딱 반한다. 과연 다이가 독일에 돌아왔을 때 자리가 온전히 남아있을까...?


만화의 주인공인 다이가 이야기에서 빠지는 상황은 상상도 못했기에, 다이의 부재가 당황스러운 한편 신선하기도 하다. 내가 봐도 어니스트는 모든 면에서 다이를 압도하는 것 같은데, 과연 멤버들이 순순히 다이를 받아들일지 궁금하고, 다이의 '어떤 점'을 인정해서 다이를 택할지도 알고 싶다. 어서 8권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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