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성 남자와 쿨한 동료여자 1
토노가야 미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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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처럼 차가워 보이는 외모처럼 뭐든 차갑게 얼려 버리는 '빙속성' 남자 히무로 씨. 꽃을 키우면 바로 시들고, 동물을 기르면 바로 도망가는 비운의 사내인 그에게 어느 날 따뜻한 햇살 같은 여자가 다가오니, 그가 바로 직장 동료인 후유츠키 씨다. 과연 두 사람은 뭐든 차갑게 얼려 버리는 히무로 씨의 속성을 극복하고 연애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사실 히무로 씨는 외모만 차가워 보일 뿐이지 속마음은 무척 따뜻하다. 상대가 약간만 친절을 베풀어도 바로 무장해제하는, 어떻게 보면 쉽다(?)고도 할 수 있는 남자다. 겉으로는 표준어를 쓰지만 흥분하면 칸사이 사투리를 남발하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들었다(칸사이 사투리 성애자 ㅎㅎㅎ). 작화도 예쁘고, 조금씩 거리를 좁히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두 성인 남녀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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