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군감 3
오다 세리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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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가의 병법을 모두 머릿속에 넣은 소년이 전쟁을 치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오다 세리나의 <동자군감>은 고문서를 번역하는 일을 도맡아 했던 '노움' 일족의 마지막 생존자 페이가 일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병법을 활용해 복수를 도모하는 과정을 그린 만화다.


3권에서 페이는 살해당한 동포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혼자서 적의 아지트로 간 리우를 도우러 간다. 제국이 거느린 전사 부대와 대치한 리우는 숙적인 라야드와 맞닥뜨린 상태였고, 라야드는 고대 병기 '전차'를 이용해 리우와 페이를 공격한다. 하프엘프에 이어 노움까지 만났다며 기뻐하는 라야드를 보며 전의를 불태우는 페이. 과연 이들의 전투는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날까.


페이는 규슈 제일의 명장이라 불린 시마즈 이에히사의 '낚시 복병 계책'을 이용해 라야드와 병사들을 물리칠 계획을 세운다. 이런 식으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일본의 무사 이야기를 활용해 판타지 세계에서의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이 만화의 포인트이자 재미다. 역동적인 느낌의 작화가 만화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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