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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과 황금 2
키타노 에이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4월
평점 :

일확천금의 꿈을 품고 조국 아일랜드를 떠나 신대륙 미국으로 건너온 아멜리아와 코너의 모험기를 그린 만화 <괭이밥과 황금> 2권을 읽었다. 지난 1권에서 우여곡절 끝에 배를 타고 미국 뉴욕에 도착한 아멜리아와 코너는 하필이면 뉴욕에서 가장 흉악한 갱으로 소문난 빌 더 부처를 화나게 만드는 대참사를 벌였다. 과연 그 후 아멜리아와 코너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니나 다를까 부처에게 끌려간 아멜리아와 코너는 부처의 오른팔을 자처하는 남자 일라이저를 만난다. 어떤 벌이 내려질까 두려워하는 아멜리아와 코너에게, 일라이저는 마침 잘 되었다며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알고 보니 그 일은 아일리시(아일랜드 사람)을 극도로 혐오하는 빌 더 부처가 아일리시를 좋아하게 만들라는 것이었고, 아멜리아와 코너는 울며 겨자 먹기로 그 일에 응한다.
그리하여 좁은 방에 갇혀 서로 적응하는 훈련을 하게 되는 아멜리아와 코너, 그리고 빌 더 부처 ㅋㅋ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그나저나 허구가 분명한 이 만화에 실존했던 인물 '존 만지로(14세 때 올라탄 어선이 폭풍우에 난파되는 바람에 미국까지 가서 8년을 살고 일본에 돌아간 19세기 인물)'가 등장할 줄이야 ㅋㅋ 재밌다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