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마법 - 펜 하나로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성공 습관
마에다 유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메모에 관해서 지금 가장 읽고 싶은 책은 정혜윤의 <아무튼, 메모>인데 어쩌다 보니 여태 못 읽고 이 책부터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쓴 마에다 유지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IT 기업가 중 한 명이다. 네이버 V LIVE와 비슷한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쇼룸(SHOWROOM)'을 론칭해 큰 주목을 받았고, 자전적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이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87년생인 저자가 이토록 빨리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저자는 '메모' 덕분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일주일 또는 한 달 동안 쓸 메모의 양을 하루 동안 쓴다. 메모를 하는 것은 머릿속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우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하루 동안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접한다. 이 정보들이 머릿속에 계속 고여 있으면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거나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 저자는 정보가 들어오거나 새로운 발상이 떠오를 때마다 바로바로 메모를 해서 머릿속을 비운다.


메모는 단순히 정보와 생각을 기록하고 저장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저자는 메모를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책에는 저자의 메모법이 자세히 나온다. 저자는 노트를 네 구역으로 나눠서 쓴다. 노트의 왼쪽 페이지 왼쪽 칸에는 기록하고 싶은 '사실'을 적는다. 왼쪽 페이지 오른쪽 칸에는 사실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일반화'된 명제로 적는다. 오른쪽 페이지 왼쪽 칸에는 명제를 실현할 'What, why, how'를 적는다. 마지막 오른쪽 페이지 오른쪽 칸에는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는다. 저자는 이를 '전용'이라고 부른다.


책에는 독자들이 직접 따라 하면서 메모의 힘을 체험할 수 있는 100가지 질문들이 담긴 '내 삶을 바꾸는 100일의 메모'가 부록으로 있다. 저자는 실제로 이 질문들에 답하면서 대학 전공을 정하고, 졸업 후 첫 직장을 선택하고, 퇴사 후 진로를 결정했다고 한다. 찬찬히 따라 해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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