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5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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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권에서 친미는 평생의 라이벌 시후앙과의 대련에서 아쉽게 패한 후 전보다 더 열심히 수련하기로 다짐했다. 소슈 선사로부터 자신이 스스로 정한 한계를 뛰어넘으라는 가르침을 받은 친미는 새로운 권법을 수련하기 시작한다. 이번 5권에서 배우게 되는 요센 도사의 실전권법이 그것이다.


요센 도사는 도장에서 일 대 일로 싸워서는 진정한 의미로 강해질 수 없다며, 언제 어디서든 상대가 몇 명이든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실전에서 싸워보라고 명한다. 아니나 다를까 체격 좋고 험상궂은 백인 남자 셋이 도림사로 찾아오고, 요센 도사와 친미는 단둘이서 건장한 백인 남자 셋을 상대하게 된다. 깨진 병을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남자를 맨손으로 물리치는 요센 도사. 술독에 빠져 사는 대책 없는 할아버지인 줄 알았더니 믿는 구석이 있었구먼.


얼마 후 요센 도사와 친미에게 진 백인 남자들의 보스 격인 남자가 친미를 찾아온다. 남자의 이름은 딕 스타이너. 복싱의 달인인 스타이너는 친미에게 복싱과 중국권법으로 시합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서로 다른 종목으로 시합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80년대에 이미 '이종격투기'의 발상이 있었다니 놀랍고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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