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완전판 8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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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만화.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 <20세기 소년 완전판> 제8권을 읽었다. 8권에선 과학실 사건의 전모와 '친구'의 죽음 이후 열린 2015 만박, 그리고 만박 개회식에서 펼쳐진 '지상 최대의 쇼' 같은 굵직한 사건들이 잇달아 나온다. 초반의 늘어진 전개를 만회하듯 여러 이야기를 신속하게 진행시킨다. 그러니 정신 바짝 차리고 읽기를...


8권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만박 개회식이다. '친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서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하지만 켄지의 친구들은 이 또한 '친구'의 음험한 계획 중 하나일 거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만박 개회식 당일. 교황이 만박 개회식에 참석해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내용의 연설을 한다. 그리고 곧이어 등장하는 관 하나. 관 안에는 '친구'의 시신이 들어 있고, 사람들은 '친구'의 시신을 보며 또 한 번 '친구'를 애도한다. 하지만...


모두가 놀랄 만한 '사건'이 일어난 후, '친구'는 전보다 훨씬 더 막강한 힘을 얻게 된다. '친구'는 야마네가 개발한, 인류의 90퍼센트를 절멸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살포해 자신들의 권력을 전보다 강화한다. 도쿄 역시 인구가 크게 줄고, 바이러스의 피해가 적은 일부 지역에서만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게 된다. 분명 예전보다 훨씬 빈곤하고 통제가 심한 상황인데, 사람들은 그저 먹고사는 것에만 신경 쓰고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 이것은 허구일까 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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