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완전판 6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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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 중에서는 <몬스터>와 <마스터 키튼>을 좋아한다. 두 작품에 비하면 <20세기 소년>은 줄거리도 산만하고 결말까지의 여정이 늘어진다는 생각이 없지 않았는데, 어젯밤 <20세기 소년 완전판> 6,7,8권을 연달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에 열광했는지,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으로 거침 없이 이 작품을 꼽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6권에서 칸나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 하나를 떠올린다. 칸나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어머니는 자신을 친정에 버리고 떠났다. 외할머니와 삼촌 손에 자란 칸나는 어린 시절의 어느 날, 처음 보는 남자가 외할머니 몰래 자신을 어느 학교 운동장에 데려간 사실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오랜만에 삼촌과 살던 동네를 찾은 칸나는 바로 그 학교 운동장에서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된다. 켄지를 기억하는 어떤 남자를.


한편, 켄지와 친구들의 어린 시절 추억 중 하나인 '과학실 사건'의 전모가 조금씩 밝혀진다. 과학실 사건이란, 오사카 만국 박람회가 있었던 1970년의 여름 방학 마지막 날, 켄지와 친구들이 담력 시험을 하겠다며 밤중에 학교 과학실에 갔던 사건을 일컫는다. 이 날 과학실에서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켄지와 친구들에게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으며 그 여파는 '친구'에게도 미쳤다. 어떤 사건인지는 7,8권에 나오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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