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집에 사는 법 - 심플한 삶,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7가지 방법
유루리 마이 지음, 노경아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일본 드라마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를 본다. 정리에는 1도 관심 없었던 주인공이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아예 아무것도 없는 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적인 장면도 없고 연애하는 장면도 없고 오로지 주인공이 집에 있는 물건을 버리고 정리할 뿐인데,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머릿속이 개운해지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나도 그렇게 간소하고 단출하게 살아보고 싶어진다.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의 원작자 유루리 마이의 책이 나왔다. 제목은 <아무것도 없는 집에 사는 법>. 지저분한 집을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집으로 바꾸는 방법은 드라마에도 나와서 새롭지 않았지만, 원작자의 개인사와 실제 생활 모습은 책에만 나와서 재미있었다. 정리를 하기 전에는 털로 된 화려한 옷들을 즐겨 입었는데 그 모습을 본 남편(당시에는 사귀기 전이었다)이 '사냥꾼'인 줄 알았다고 하는 대목이 웃겼다. 정말 소중하고 아끼는 물건만 남겼기 때문에 심심하면 옷장이나 가방 안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서 보면서 혼자 흐뭇해한다는 대목도 인상적이었다(내 옷장, 내 가방 눈 감아...).


아무것도 없는 생활을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일단 전부 치우는 것이다. 물건은 물론 가전제품, 가구까지 전부 치운 다음 필요한 것부터 차례로 들이고 필요 없는 것은 처분한다. 아무것도 없는 생활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물건이 적으면 청소가 편하다. 물건을 살 때마다 신중해지니 돈도 절약된다. 저자는 옷차림을 심플하게 바꾸고 나서 자세가 교정되고 건강까지 좋아졌다.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경우에는 가족들 몰래 물건을 버리거나 가족들에게 버리기를 강제해서는 안 된다. 이 밖에도 실용적인 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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