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 마음버릇 몸버릇 - 돈, 운,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습관의 힘!
다네이치 쇼가쿠 지음, 전선영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버릇 마음버릇 몸버릇>의 저자 다네이치 쇼가쿠는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다. 부모의 불화로 가정 내 분위기가 항상 싸늘했고 설상가상으로 동생은 아토피를, 어머니는 류머티즘을 앓았다. 저자가 대학에 다닐 때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크게 다쳤다. 아버지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일은 오랫동안 저자를 괴롭혔다. 남들은 부모도 잘 만나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리는데, 나는 부모도 잘 못 만나고 열심히 노력해도 일이 잘 안 풀린다는 생각에 고통스러웠다.


그랬던 저자가 우연히 불교 수행을 하게 되면서 생각을 바꾸고 인생이 달라졌다. 사람은 습관으로 이루어지는 존재다. 습관을 만드는 것은 선천적인 기질일 수도 있고, 부모나 학교, 교사, 사회로부터 학습한 것일 수도 있고, 자란 곳이나 생활하는 장소에서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든 간에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인생이 잘 풀릴 것이고,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인생이 잘 안 풀릴 것이다. 습관을 바꾸기는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수십 번, 수백 번, 수천 번 반복하다 보면 좋은 습관을 터득하고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릴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인생을 바꾸는 말버릇, 마음 버릇, 몸 버릇을 소개한다. 언제나 남과 싸우는 사람은 상대를 탓하기 전에 자기 자신의 말버릇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을 칭찬하는 일이 좀처럼 없는 사람, 남의 험담을 즐겨 하는 사람, 빈정대는 말투가 입에 밴 사람, 생각을 곧이곧대로 말하는 사람 등은 시비가 잘 붙는다. 반대로 입만 열면 남을 칭찬하는 사람, 남의 험담을 절대 하지 않는 사람, 바른 말 고운 말만 사용하는 사람, 말을 하기 전에 생각부터 하는 사람은 말 때문에 실수할 일이 거의 없다.


물건을 정리해서 환경을 정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물건이 많다는 것은 머릿속으로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의식과 무의식에 부담을 주고 정신과 신체 모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자는 집안에 있는 물건을 모두 꺼내서 필요한 물건과 필요하지 않은 물건으로 구분하고,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처분하라고 충고한다. 단,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물건은 남겨도 괜찮다.


운을 좋게 하고 싶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변에서 운이 좋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따라 하는 것도 괜찮다. 흉내를 낸다고 해서 완벽하게 그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흉내를 내다보면 자신과 그 사람의 차이점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의 좋은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운은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건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