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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홍차왕자 10
야마다 난페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90년대 인기 만화 <홍차왕자>의 후속편이자 스핀 오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벚꽃의 홍차왕자> 제10권이 출간되었다. <벚꽃의 홍차왕자>는 명문가 출신의 고등학생 '요시노'와 요시노가 불러낸 홍차왕자 '사쿠라'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차왕자>의 주인공인 '타이코'와 '아삼'은 이들의 주변 인물로 가끔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한다.
요시노는 아버지가 정한 맞선 상대에게 저주를 걸다가 홍차왕자 사쿠라를 불러내게 된다. 홍차왕자는 불러낸 사람의 소원을 세 가지 이루어주기 전까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 사쿠라를 자신의 보디가드로 들여 함께 생활하게 된 요시노는, 사쿠라가 자신의 고조할머니인 야에의 홍차왕자였으며 야에를 좋아해서 야에와 닮은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한편 사쿠라는 야에와 달리 요시노는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요시노의 아버지에게 괜한 소리를 한다. 인간인 사쿠라와 홍차왕자인 사쿠라가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홍차왕자>를 볼 때는 등장인물 대다수가 나보다 나이가 많았는데, <벚꽃의 홍차왕자>는 등장인물 대다수가 나보다 한참 어려서 기분이 묘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잘 그리는 작가님의 실력에 새삼 감탄했다. 작화도 비슷한 연배 또는 경력의 작가들에 비해 훨씬 세련된 느낌이다. <홍차왕자>를 다시 읽어보고 싶은데 과연 구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