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 엄마표 공부법
김혜영.장광원 지음 / 이화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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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서는 딸이건 아들이건 엄마를 보라." <서울대 합격생 엄마표 공부법>의 저자 김혜영, 장광원의 말이다. 자녀교육 전문가인 두 저자는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전국의 어머니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했다. 그 결과 서울대 입학에 성공한 자녀들의 뒤에는 어머니들의 남다른 정성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에는 총 여덟 명의 어머니의 사례가 나온다. 두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낸 이명희 씨는 자녀들이 어릴 때 언제든 책을 볼 수 있도록 전집을 많이 샀다.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많은 책을 읽히고,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해보도록 했다. 큰아이는 잘 따랐지만 작은아이는 잘 따르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나중에 작은아이가 그때 엄마가 읽으라고 해서 읽은 책과 엄마가 하라고 해서 한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뭐든 많이 읽고 많이 경험하는 것은 아이들의 적성을 찾고 능력을 개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첫째 아이를 서울대에 보낸 서은영 씨 역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의 학년이 올라가고 학업량이 많아짐에 따라 학업과 무관한 책을 읽지 못하게 학부모도 적지 않다. 서은영 씨는 아이의 학년이 올라가고 학업량이 많아져도 아이가 읽을 만한 책을 꾸준히 사줘서 읽게 했다. 어머니 자신은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문에 광고지로 끼워져 오는 국어, 논술, 토론 학원의 팸플릿을 참고하거나 토요일판 신문란에 난 서평란을 보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표시해두면 엄마가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해 줬다.


외동딸을 서울대에 보낸 남은숙 씨는 아이의 인성 교육을 위해 어려서부터 한자 교육을 열심히 시켰다. 매일 조금씩 한자를 공부하다 보면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들고, 고사성어의 의미를 배우다 보면 외동아이여도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어머니의 생각대로 아이는 어려서부터 엄마와 함께 한자 공부를 하면서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생겼고, 학교에 들어간 후에도 어렵지 않게 학습량을 소화했다. 힘들게 공부한 한자는 중어중문학과에 진학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어머니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아이를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억지로 공부를 시킨 게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대로 공부하게 해줬더니 알아서 서울대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아이를 반드시 서울대에 보내겠다는 생각이 없더라도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꿈을 가진 부모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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