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자이언트 슈프림 3
이시즈카 신이치 지음, 장지연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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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즈카 신이치의 <블루 자이언트 슈프림>은 <슬램덩크>의 초반부를 닮았다. 기량은 부족하지만 힘과 열정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주인공이 동료를 모으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 본을 떠나 세계로 가라는 스승의 조언에 따라 독일에 도착한 다이는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동료를 모으기 시작한다. 지난 2권에서 다이는 마침내 첫 멤버를 영입한다. 키 작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힘 있고 열정적인 소리를 내는 베이스 연주자 '한나 페터스'가 그 주인공이다.


3권에서 다이와 한나는 처음으로 합주를 해본다. 뮌헨에 크리스가 있었다면 함부르크에는 보리스라는 은인이 있다. 보리스 덕분에 함부르크의 재즈 전문가들 앞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은 다이와 한나. 과연 이 둘은 잘 해낼 수 있을까. 공연이 끝난 후 다이와 한나는 색소폰과 베이스만으로 공연을 하는 건 무리임을 깨닫는다. 결국 새로운 멤버를 찾아 베를린으로 향하는데, 짤막하게 소개된 새 멤버의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언제 나오려나,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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