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동혁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후가 따뜻한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트랑의 인기가 뜨겁다. 나트랑 여행 가이드북 <트래블로그 나트랑>에는 베트남 여행 전문가들이 직접 여행하고 취재, 조사한 최신 여행 정보가 가득하다. 나트랑 여행 정보는 물론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기본적인 여행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초보 여행자에게도 적합하다.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다. 1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해 예부터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나트랑은 1940년대에 일본군이 베트남에 주둔할 때 붙여진 이름이다. 현지인들이 부르는 이름은 '냐짱'이며, 최근에는 나트랑 대신 냐짱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나트랑은 해변과 스쿠버 다이빙으로 유명하며, 미스유니버스 대회, 미스어스 대회, 아시아 비치게임 등 국제 대회를 개최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베트남 하면 물가가 저렴하고 사람들이 친절하고 순박하기로 유명하다. 나트랑도 마찬가지다. 나트랑에서 쌀국수, 반미, 미꽝, 반꿈 같은 베트남 현지 음식을 사 먹을 경우 한 끼 식사에 몇 천 원 정도면 거뜬하다. 향긋한 커피와 시원한 맥주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박항서 매직' 이후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 사랑이 전보다 커졌다. 한류 스타들의 인기도 여전해서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나트랑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나트랑은 하노이나 호치민 같은 베트남의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 달 살기를 하기에 적합하다. 저렴한 숙소를 구해서 낮에는 해수욕 또는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야시장의 맛집을 누비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트랑 여행 하면 크게 해양 스포츠와 역사 유적 탐방으로 나뉜다. 나트랑에서 할 수 있는 해양 스포츠로는 카약킹, 서핑,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이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배를 타고 인근 섬을 돌아다니는 호핑 투어도 인기가 있다. 최근에는 나트랑 인근의 역사 유적지 투어도 인기가 있다. 포나가르 사원, 롱선사, 기차역, 나트랑 대성당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나트랑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최소 3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교통수단을 잘 정해야 한다.





베트남은 항공이 발달해 있다. 하노이, 다낭, 나트랑, 호치민, 달랏, 푸꾸옥 등 유명 도시 대부분에 공항이 있기 때문에 국제선 또는 국내선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버스 또한 발달해 있어서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할 때 버스를 타는 경우도 많다. 나트랑 자체는 넓지 않은 지역이고 대부분의 식당이나 쇼핑 시설이 해변 근처에 몰려 있다. 공항에서 나트랑 시내로 이동할 때 이용할 교통수단을 미리 정해놓고 가면 한결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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