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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 헬로 1
미나미 토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8월
평점 :

다섯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여고생 리리코는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대학생인 오빠, 중학생인 남동생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공부하랴 살림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던 리리코에게 어느 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그것은 바로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며 세 아이를 건사하는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졸지에 리리코는 아버지가 하던 심부름센터 일을 자신이 맡아서 하게 되고, 아버지의 고객인 부잣집 도련님 미나토를 알게 되어 그가 자취하는 집의 살림을 맡게 된다.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어린 여학생이 공부하랴 집안일하랴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 아버지가 하던 일까지 맡아서 하게 되는 상황은 안쓰러웠지만, 이런 상황으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어떻게든 잘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기특하고 예뻐 보였다. 밝고 씩씩한 리리코가 속마음은 착하고 친절하지만 겉보기엔 무뚝뚝하고 차갑기까지 한 미나토의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것 같은데, 이 과정에서 부디 리리코가 상처 많이 안 받고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