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내 감정에 지지 않기로 했다
리스창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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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기분이 좋을 때는 모든 것이 멋지고 근사해 보이는 반면,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모든 것이 엉망이고 심란해 보이는 경험 말이다. 그만큼 사람의 감정과 기분은 많은 일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중국의 자유기고가 리스창의 <나는 오늘부터 내 감정에 지지 않기로 했다>는 감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감정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떤 사람은 시련이 닥쳤을 때 겁을 먹고 잔뜩 위축되어 앞날을 걱정하기만 한다. 반면, 어떤 사람은 자신을 믿고 행동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한다. 이들 중 세상을 바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정답은 물론 후자다. 노력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시련에 맞서는 태도는 그 사람이 지금까지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앞으로 얼마나 노력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시련에 부딪히거나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담담히 맞서야 한다.


행복의 열쇠를 남에게 맡기는 사람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어떤 판매원이 이렇게 호소한다. "매번 까다로운 손님들만 있으니 일이 정말 재미없어요." 어떤 판매원은 또 이렇게 호소한다. "우리 사장님은 같이 일하기 너무 힘들어요." 이 사람들은 행복의 열쇠를 손님이나 사장의 손에 맡겼다. 행복의 열쇠가 자기 손에 있지 않으니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의 열쇠를 스스로 쥐고 있는 사람은 절대 남 탓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타인이 자신을 기쁘게 해주기만을 마냥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먼저 타인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나눠줄 방법을 찾는다.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증오하면 힘들어지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한 철학자는 말했다. "사랑을 품고 푸성귀를 먹는 것이 분노를 품고 산해진미를 먹는 것보다 낫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분노와 증오를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품어야 한다. 내면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배출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여러 사람과 어울려 살다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 주고 상처 입는 일은 당연히 일어난다. 양보하고 용서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인연과 기회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더 나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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