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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14
이즈미 카네요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여왕의 꽃>을 읽었는데 역시 재미있다. 역시 난 이런 동양풍 만화가 취향인 듯.
14권은 아키가 숙적 토비를 치기 위한 전쟁에 나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국의 공주로 태어났으나 토비의 계략으로 인해 공주 대접도 못 받고 황국에 인질로 보내져 고생만 했던 아키. 언젠가 다시 아국에 돌아가 왕이 되어 토비를 칠 것을 맹세했던 소녀는 이제 어엿한 왕이 되어 토비를 칠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군 앞에서 전술을 설명하고 장정들을 호령하는 아키가 어찌나 멋있던지. 그 옛날 선덕여왕이 이랬을까. 강하고 당당한 여자, 정말 멋있다.
아키의 곁에는 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였던 하쿠세이가 있다. 금발 벽안의 호인이라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차별을 받았던 하쿠세이는 편견 없이 자신을 받아주고 지켜준 아키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 그리고 이제 아키가 숙적인 토비를 치기 위한 전쟁에 나서려 하고 있다. 하쿠세이는 아키의 곁에서 아키를 지킬 사람은 자신뿐이라며 근위 대장에게 자신이 아키를 지키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아키와 하쿠세이가 특별한 사이인 걸 아는 근위 대장은 하쿠세이의 부탁을 들어주지만, 이 선택이 뜻하지 않은 비극으로 이어진다.
오랫동안 연재된 작품인데 이제 대단원의 막이 멀지 않았다.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