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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제방 일지 2
코사카 야스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2월
평점 :

낚시를 좋아하는 여고생들의 동아리 라이프를 그린 만화 <방과 후 제방 일지> 제2권이 국내에 정식 발행되었다.
주인공 츠루기 히나는 살아있는 걸 무서워하는 집순이 여고생이다. 집안 사정으로 할머니가 계신 어촌으로 이사 온 히나는 우연히 제방에서 만난 쿠로이와와 문어 낚시를 한 것을 계기로 개성적인 부원들로 가득한 '제방부'에 들어가게 된다. 살아있는 걸 만지지도 못하는 히나는 점점 낚시의 매력에 빠져들고 제방부 부원들과도 가까워진다.
제방부 부원은 히나를 포함해 모두 네 명이다. 얌전하지만 알고 보면 허당인 부장 쿠로이와 유우키, 여러가지로 커다랗지만 목소리만은 작은 오노 마코토, 히나의 어릴 적 친구이자 식탐이 많은 호다카 나츠미 모두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다. 2권에선 제방부 고문인 코타니 사야카 선생님이 새롭게 등장하는데 이분도 참 문제적 캐릭터다. 겉보기엔 참한 외모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은 선생님인데 술만 마시면 정신줄을 놓고 성격이 확 변한다 ㅋㅋㅋ
<유루캠>, <케이온> 등 여고생들의 동아리 생활을 그린 만화가 대개 그렇듯이 전체적인 분위기가 온화하다. 에피소드도 대체로 소소하고 잔잔하며 이따금 빵 터지는 유머가 가미되는 정도다. 낚시에 관해서는 비교적 전문적으로 다루는 편이며, 음식 먹는 장면이 많아서 배고플 때 보면 괴로울 수 있다(2권에 다 같이 조개구이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야밤에 보기 너무 힘들었다 ㅠㅠ 먹고 싶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