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부터 시작하는 월300만원 노후자금 만들기 - 돈 걱정 없는 인생 2막의 연금 자산관리
곽재혁 지음 / 길위의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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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올해로 내 나이 서른넷이니 6년 후에는 마흔이다. 노후는커녕 당장 내년의 내 모습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인데 이런 책을 읽는 게 맞나 싶지만, 나처럼 직업이 불안정하고 의지할 가족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욱 철저히 재테크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던 모 선배의 말을 떠올리며(비록 그것이 금융 상품을 권유하는 말이기는 했으나...) 책장을 펼쳤다.


이 책을 쓴 곽재혁은 현재 KB국민은행 WM투자전략부 상품 파트장으로 재직 중이다. 기고,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행복한 은퇴설계 및 바람직한 연금자산관리를 돕고 있는 일을 하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100세 시대'라는 말을 입에 올리면서도 정작 100세 시대를 살아갈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현재 저자와 같은 40대가 주축인 2차 베이비부머가 은퇴한 후 접하게 될 환경은 지금보다 녹록하지 않을 것이다. 저성장, 낮은 금지, 복지 불안이라는 위기도 점차 심해질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노후자금 월 300만 원 준비'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소개한다. 왜 노후자금 월 300만 원인가? 국민연금공단이 2015년에 발표한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를 보면 은퇴 후 내외가 돈 걱정 없이 표준적인 생활을 누리는 적정 수준의 노후자금은 월 237만 원(최소 노후 생활비는 174만 원)이다. 이밖의 각종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평균적으로 250~280만 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고, 여기에 품위 유지비 등을 추가하면 월 300만 원이 적당하다는 판단이 내려진다.





노후자금 월 300만 원을 준비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연금이다. 이 책에는 국민연금과 직역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은 물론, 이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저축과 투자다. 이 책에는 정액 적립식 펀드 투자, 중위험 중수익 상품 투자, 정기지급식 금융상품 등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연금이 부족하면 셀프연금(제2의 직업)으로 채우는 방법도 있다. 맞벌이 부부, 외벌이 부부는 물론 1인 가구, 은퇴예정자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노후자금 만드는 법도 나온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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