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역사가 바뀌다 - 세계사에 새겨진 인류의 결정적 변곡점
주경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주경철의 책. 2015년 건명원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역사 강의를 묶었다. 


저자는 서양사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네 시기를 주목한다. 첫 번째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1492년, 두 번째는 그때까지 패권을 쥐고 있던 중국이 해양을 포기하고 서양이 해양을 장악한 1820년, 세 번째는 최초의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 네 번째는 두 번째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이다. 저자는 각 시기의 역사와 특징, 특히 그 시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의미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저자의 다른 책과 겹치는 내용이 많지만, 역사의 변곡점이라는 궤로 정리해 소개하는 건 (내가 읽은 주경철 저자의 책 중에는) 처음이라서 신선하고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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