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푸꾸옥 셀프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베트남에서 다낭 말고 다른 여행지에도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상상출판에서 펴낸 <셀프트래블 나트랑, 푸꾸옥> 편이다. ​저자 이은영은 태국, 캄보디아, 이집트, 티베트, 네팔, 인도, 영국, 핀란드, 남미 등지를 여행한 여행꾼이자, <셀프트래블 미얀마>, <셀프트래블 라오스>, <셀프트래블 다낭> 등을 펴낸 바 있는 동남아 여행 전문가이다. 저자는 베트남의 다낭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휴양지에 가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나트랑과 푸꾸옥을 강력 추천한다. 두 곳 모두 동남아의 휴양지를 많이 가본 사람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나트랑은 과거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저렴하게 즐기기 좋은 여행지로 손꼽혔지만, 최근에는 고급 호텔들과 근사한 리조트, 레스토랑이 속속 들어서면서 휴양지의 정석과도 같은 곳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나트랑은 20세기 초부터 빠르게 발전해 현재에 이르렀으며, 러시아 자본이 대거 투입되어 거리 곳곳에서 수많은 러시아어 간판을 볼 수 있다. ​나트랑은 베트남에서 가장 발달한 휴양지답게 베트남 최대의 복합 놀이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나트랑의 빈펄 랜드는 아름다운 해상 케이블카와 워터파크, 어트랙션 등을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나트랑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즐길거리로는 호핑 투어라는 것도 있다. 호핑 투어란 배를 타고 나트랑 인근 섬들을 둘러보는 것인데, 따뜻하고 잔잔한 나트랑의 바다에서 여유를 즐기는 기분은 그야말로 끝내준다. 


나트랑이 전부터 유명한 휴양지라면 푸꾸옥은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핫한 휴양지이다. '풍요로운 땅'이라는 뜻의 푸꾸옥은 베트남 사람들도 일생에 꼭 한 번은 방문해보고 싶어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호 지역으로 지정한 산호 군락지와 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립공원, 해안선 등이 새로운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한다. ​베트남 정부는 푸꾸옥을 푸켓에 버금가는 여행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 아래 2012년 국제공항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섬 곳곳에 5성급 호텔과 리조트, 병원, 카지노 등이 건설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이 미개발된 상태라서 새로운 낙원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푸꾸옥을 가장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역시 해수욕과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호핑 투어 등의 해상 활동을 즐기는 것이다. 저자는 베트남 최대의 사파리로 불리는 빈펄 동물원을 방문하거나 야시장에 들르는 것도 추천한다.


이 책은 크게 나트랑 VS 푸꾸옥 비교 총정리, 나트랑과 푸꾸옥의 하이라이트 BEST 5, 테마파크, 스파&마사지, 음식, 열대과일, 기념품, 커피, 리조트 등을 소개하는 코너와, 각 지역의 추천 여행 코스, 세부 지도, 여행자 거리 지도 등을 소개하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 여행 전 준비해야 할 모든 것, 인천공항 빠르게 이용하기, 유용한 사이트, 필수 연락처, 서바이벌 베트남어 & 영어 등 여행을 앞두고 미리 준비할 것들도 꼼꼼하게 일러준다. ​ 


나트랑과 푸꾸옥은 최신 리조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 년 내내 따뜻한 바다에서 해수욕과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해산물과 맛있는 쌀국수, 열대과일은 물론 스파와 마사지까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고, 나트랑은 15일, 푸꾸옥은 3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으니 지금보다 붐비기 전에 서둘러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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