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영어로 읽어도, 그리고 중국어나 한국어로 읽어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래서 재미있기도 하죠. 아시아인 독자들이 원하고 있는 것은 단절입니다. 즉 자신이 사회와 별개의 삶을 사는 것, 부모와 별개의 삶을 사는 것, 그런 것을 제소설에서 찾아내고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 같아요. 51

이야기가 조금 빗나가는 것 같지만, 한국은 일본에 비해서,
고 급속하게 서양화되는 바람에 사람들이 굉장히 이기적으로 변했다고 어느 한국인이 그러더군요. 개인주의가 몹시시해서 전체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려 한다.
는 겁니다. 반면 일본인은 서양화되면서도 의외로 전체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인은 그런 점을 보고 배워야 한다.
면서요.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한국인은 개인주의가 아니라 가족에서 자신의 동일성을 인식하는, 말하자면
‘패밀리 에고family ego‘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것은 개인과 개인이 관계와 그 위험성을 늘 염두에 두고 이루어져 온 서양의 개인주의와는 다릅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패밀리 에고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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