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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더 최강 소년 항우 1
오야마 타쿠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중국 한고조 유방의 라이벌 패왕 항우의 소년 시절은 과연 어땠을까. 궁금하다면 오야마 타쿠미의 만화 <바운더 최강 소년 항우>를 읽어보시길. 이 만화에는 진나라 시황제의 폭거에 항거해 군사를 일으킨 항우의 소년 시절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
때는 진나라 시황제가 6국을 멸하고 사상 첫 중화 통일을 이룩한 이후의 시절. 불타는 바위가 하늘에서 떨어졌고, 거기에는 신비한 문장이 쓰여 있었다. '진시황제가 죽고 천하가 분단된다. 천하를 다스릴 새로운 왕이 나타난다.' 떨어진 운석에 누군가가 글자를 새겨 넣었다고 판단한 진시황제는 주변의 주민을 엄중히 조사했지만 범인을 색출하지 못했다. 그래서 주변 100리(180km)의 주민을 전원 학살했다. 그중에는 항우의 부모도 포함되어 있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항우는 구걸과 도둑질로 목숨을 연명한다. 그렇게 열네 살이 된 항우 앞에 또 한 번 진나라의 군대가 나타나 횡포를 부린다. "설령 가벼운 죄라 해도 엄중한 벌을 받는다고, 어리석은 백성에게 가르쳐야 범죄가 줄어든다." 엄격한 법령으로 다스려야 나라가 평안하다고 주장하는 진나라의 군대 앞에서 항우는 이렇게 외친다. "제일 먼저 죽어야 하는 건 시황제잖아!"
결국 군대 책임자의 분노를 사서 사형에 처해진 항우. 하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고 뜻밖의 사내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항량. 그는 항우를 조카로 삼고 함께 진나라를 무너뜨리자고 제안한다. <초한지>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줄거리인데도 만화로 보니 한 장면 한 장면이 새롭고 흥미롭다. 작화가 상당히 거칠고 잔인하니 비위가 약한 분은 주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