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메이도 히요와 주인님의 야망 2
코메야마 시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6월
평점 :

출세만이 삶의 목적인 주인님 레온하르트와 수수께끼로 가득한 사기캐 메이드 우메이도 히요의 코믹한 일상을 그린 판타지 만화 <우메이도 히요와 주인님의 야망> 2권이 출간되었다.
지난 1권에서 레온하르트는 새 집에서 독립생활을 시작하자마자 강도를 맞고, 그날 저녁 첫 출근한 메이드 우메이도 히요가 그를 구해준다. 우메이도 히요는 겉보기엔 연약하고 비실비실해 보이지만, 사실은 현대에서 공수한(어떻게 공수했을까?) 최신형 무기로 중무장한 '엄청 쎈캐'다. 레온하르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메이도 히요가 번개처럼 나타나 최신형 무기로 그를 구해주지만, 레온하르트는 출세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입을 꾹 닫고 있다.
이는 또 다른 장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우메이도 히요가 올린 공적이 모두 레온하르트의 공적으로 세상에 알려진다는 것이다. 지난 1권에서 로제리카 왕녀의 암살을 목적으로 침입한 3명의 자객을 우메이도 히요가 현대에서 가져온 권총으로 퇴치한 일이 있었는데, "2016년에서 갖고 온 권총으로 모자라 메이드가 걸레 자루로 때려서 끝냈다"라고는 할 수 없다 보니 자연히 범인은 레온하르트가 퇴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모든 공은 레온하르트에게 돌아갔다.
나라가 워낙 작다 보니 레온하르트가 쌓은(?) 공적은 순식간에 퍼져서 왕에게까지 전해졌고, 레온하르트는 가문 최초로 국왕 주최 축하연과 표창식에 초대될 뿐 아니라 승진까지 한다(이거 다 우메이도 히요의 공인데 억울해서 어쩌나...). 레온하르트의 마음도 편하지만은 않은 게, 레온하르트가 쌓은 공적이 실은 우메이도 히요가 쌓은 공적이라는 걸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된다. 게다가 레온하르트가 그토록 숨기고 싶어 했던, 우메이도 히요가 현대에서 가져온 물건들까지...!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은근 허당인 주인님 레온하르트와 겉모습은 연약하지만 먼치킨 사기캐인 메이드 우메이도 히요의 케미가 좋다. 개인적으로 레온하르트보다는 우메이도 히요가 외모도 성격도 취향 저격이라서 외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