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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컬러판 1 (PET 케이스) - 따분함
오바 츠쿠미 지음, 오바타 타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5월
평점 :

연재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이요,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은 만화 <데스노트>가 컬러판으로 나왔다. <데스노트>만큼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만화가 완전판으로 다시 출간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양장제본에 올컬러, 플라스틱 커버라는 사양으로 출간된 건 극히 드물 듯. <데스노트>를 오랫동안 사랑해온 팬들에게도 흑백이 아닌 컬러로 다시 만나는 <데스노트>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데스노트>는 대입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가 어느 날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우면서 시작된다.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죽음을 맞게 된다는 걸 알게 된 라이토는 범죄가 없는 사회를 구현하겠다며 텔레비전에 나온 범죄자들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어 죽게 만든다. 이 가운데 경찰은 범죄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죽어가는 현상에 의문을 느끼고 명탐정 'L'을 고용한다. 뛰어난 두뇌를 지닌 L은 범죄자들이 소재지가 일본 관동 지방에 몰려 있는 것에 착안해 데스노트를 이용한 살인자, 일명 '키라'의 소재지 역시 일본 관동 지방일 것으로 짐작하고 집중 수사를 시작한다.
작년 가을에 <데스노트 완전 수록판>을 읽고 이번에 <데스노트 컬러판>을 다시 읽으니 심장이 또 한 번 쫄깃쫄깃 ㅋㅋㅋ 3권까지는 아직 라이토와 L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라이토와 L이 각각 등장할 때마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둘의 결말을 알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흑백이 아닌 컬러로 <데스노트>를 다시 보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다. 미국 만화를 보는 듯하기도 하고. 작화도 깔끔해서 <데스노트> 특유의 세련되고 차가운 분위기를 잘 전달한다. 몇 권까지 정발될지 궁금궁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