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8
텐도 키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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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만들면 볼만할 것 같은 만화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8권이 나왔다. 주인공은 속옷 회사에서 일하는 오가와 쿄코. 자존감이 낮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학창 시절 내내 따돌림을 당했고 친어머니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했다. 그런 쿄코가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했던 사람이 대학 선배 호시나 렌인데, 이 호시나 렌이라는 남자... 곱상한 외모와 달리 성격이 개쓰레기다(거친 말 죄송합니다). 


쿄코는 현재 호시나 렌을 잊고 만화 편집자로 일하는 요시자키라는 남자와 사귀는 중. 요시자키는 외모 백 점, 성격 만 점인 훈남 중의 훈남이다. 쿄코는 이번 연애는 기필코 잘해보리라 마음먹는데, 하필 이때 호시나 렌이 쿄코 앞에 나타나 쿄코의 일을 훼방놓고 쿄코의 마음을 자꾸만 흔든다. 쿄코가 호시나 렌에게 흔들리는 건 호시나 렌이 좋아서가 아니라 호시나 렌에게 약점을 잡힌 '사건'이 있기 때문인데 이 사건의 진상이 또 개쓰레기(거친 말 죄송합니다222)... 


이 와중에 쿄코가 다니는 속옷 회사에선 새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누가 쥘 것인지를 두고 상사인 야기 씨와 홋타 씨 간의 대립이 발생한다. 하급자라서 발언권이 없기는 하지만 내심 야기 씨를 응원하고 있는 쿄코로선 야기 씨가 밀리는 상황이 안타깝다. 마음 같아서는 쿄코와 요시자키가 달달하게 연애하는 장면만 계속 나왔으면 좋겠는데, 먹고살아야 연애도 하는 것이다 보니(ㅋㅋㅋ) 


쿄코의 회사 생활도 지켜보지 않을 수 없고 쿄코와 요시자키가 각자 일 때문에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 없는 것도 감내하며 볼 수밖에. 아무튼 지난 7권과 마찬가지로 줄거리가 흥미진진하고 사회생활하는 여성이라면 공감할 만한 상황이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딱 하나 바람이 있다면 쿄코가 부디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높여서 맨날 목에 두르고 다니는 스카프 따위 벗어던져버리고(불운을 극복하기 위한 미신이라고 했던가) 마음 가는 대로 막 살았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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