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왕 단테 2
미나가와 료지 지음, 강동욱 옮김, 이즈미 후쿠로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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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에 도전하는 소년 단테의 모험을 그린 만화 <해왕 단테> 2권이 나왔다. <해왕 단테> 2권은 단테의 과거를 그린다. 해왕의 꿈을 안고 영국 해군에 입대한 단테는 동기들보다 훨씬 우수한 실력과 적응력으로 단번에 상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주목받는다. 동기들 역시 단테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며 의지하는데, 어느 날 단테는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지난날을 떠올리고 괴로워한다. 





단테가 떠올린 지난날이란, 아마도 단테가 살았던 고아원이 해적의 습격을 받아 불바다로 변하고 고아원 식구들이 죽거나 다친 일인 듯. 단테는 세계 최강의 영국 해군이 되어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선량한 사람들을 죽이거나 약탈하는 해적들을 전부 소탕하리라 마음먹는다. 


현재 단테가 타고 있는 배의 목적지는 인도. 단테의 동기 중 하나가 이 배의 임무에 대해 말해준다. 이 배의 임무란 동인도회사의 중역이자 인도의 대부호 마라 씨에게 시집 간 영국 여성을 런던으로 돌아가는 일. 당시 인도에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도 함께 죽여서 불에 태우는 악습이 있었는데, 인도인들이 마라 씨의 아내를 죽이기 전에 영국 해군이 구출하려는 것이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고, 앞으로의 전개를 도저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나리타 료우고의 <바카노!>와 <듀라라라>가 연상된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분위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해왕 단테>를 더욱 좋아할 듯. 단테가 훨씬 어렸을 때, 그러니까 코르시카 섬에 살았던 시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과연 단테는 신비한 책을 어떻게 손에 넣었고, 그 책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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