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할아버지 4
네코마키 지음, 오경화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네코마키의 만화 <고양이와 할아버지> 4권이 나왔다. <고양이와 할아버지>의 주인공은 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몇 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다이키치 할아버지. 혼자서 눈 뜨고 혼자서 밥 먹는 생활이 적적할 법도 한데, 다이키치 할아버지의 일상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타마 덕분에 조금도 외롭거나 쓸쓸해 보이지 않는다. 





이번 4권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다이키치 할아버지와 고양이 타마가 집 안에서 술래잡기를 한 에피소드다. 외출에서 돌아온 다이키치 할아버지는 타마가 보이지 않아 당황한다. 할아버지가 찾는 걸 알아챈 타마는 할아버지가 잡으려고 하면 도망치고, 잡으려고 하면 또 도망치며 할아버지를 놀린다. 평소에는 도도하게 굴면서 이따금 이렇게 장난을 걸어오는 타마와, 그런 타마를 잡겠다고 일흔이 넘은 나이에 집 안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다이키치 할아버지가 너무 귀엽다 ㅋㅋㅋ 





이번 4권에는 다이키치 할아버지와 섬마을 사람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가장 맛있어 보였던 음식은 다이키치 할아버지의 소꿉친구인 이와오 할아버지가 취미인 낚시로 잡아온 팔뚝보다 큰 꽃돔으로 만든 음식들이다. 도미회부터 도미알조림, 돔밥, 도미탕 등 이 모든 요리를 손수 만든 다이키치 할아버지 대단해요 bbb 


떠나는 사람은 있어도 찾아오는 사람은 별로 없는 한적한 섬마을에 처음 보는 얼굴이 등장한다. 바로 이모가 운영하는 카페로 일하러 온 젊은 여성 셰프 미치코다. 뛰어난 음식 솜씨로 섬마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미치코 씨를 섬마을의 유일한 총각이자 의사인 사토미 선생님이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인 건 내 기분 탓일까 ㅎㅎㅎ (잘.됐.으.면.좋.겠.다!) 





이 밖에도 맛있는 음식과 순박한 섬마을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고양이와 할아버지의 일상을 담은 만화가 가득 담겨 있다. 마을 사람들이 배불리 먹여주고 다정하게 대해줘서 토실 토실 살이 오른 고양이들이 너무너무 귀엽다 ㅎㅎㅎ 초판 한정 부록인 미니 클리어 파일은 예쁜 건 두 말할 것 없고, 티켓이나 영수증 등을 보관하기에 편리해 보인다. 품절되기 전에 얼른 구매하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