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전쟁 4 LOVE & WAR 별책편
아리카와 히로 지음, 유미 키이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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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쟁>은 아리카와 히로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등이 제작되며 10년 이상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도서관 전쟁 LOVE & WAR 별책편>은 유미 키이로가 그린 만화로, 본편 완결 이후에도 도서대원으로 활약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고 있는 주인공 이쿠와 도조의 이야기를 그린다. 


 <도서관 전쟁>의 줄거리를 짧게 소개하면, 이야기의 배경은 미디어 매체에 대한 검열과 규제가 일상화된 미래다.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을 해치고 인권을 침해하는 표현을 규제한다는 명목 아래 출판과 언론, 학문과 예술의 자유가 억압되는 이 시대에 유일하게 모든 검열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조직이 '도서대'다. 도서대는 마치 군대처럼 도서관을 지키는 대원들을 선발하고 훈련시켜 도서관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도서관을 지킨다. 






주인공 이쿠는 고교 시절 오랫동안 기다린 신간을 사러 서점에 들렀다가 책을 검열하는 미디어 양화대원에게 걸려 책을 압수당했을 때, 자신을 구해준 이름 모를 도서대원의 모습에 반했다. 고교 졸업 후 도서대원이 된 이쿠는 엄격하기로 소문난 교관 도죠 아츠시와 번번이 충돌을 일으키는데, 그러다가 둘이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현재는 도서대 안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커플로 잘 지내고 있다. 


제4권에서 이쿠는 어렵기로 소문난 진급 시험에 합격해 승진한다. 이쿠는 승진도 하고 급료도 올랐으니 이참에 도조와 같이 도서관 근처에 방을 얻어 살고 싶다고 말하는데,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거절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 '단호박남' 도조는 '바보 같은 소리'라며 이쿠의 제안을 단칼에 자른다. 그러자 이쿠는 도조가 매사에 이런 식이라며 화를 내고, 둘 사이는 급격히 냉랭해진다.






둘의 냉각기간이 끝 모르고 길어지는 가운데, 인기 작가 키지마 진이 쓴 책이 미디어 양화대의 검열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서관 내에 있는 키지마 진의 책을 몰수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밀려드는 미디어 양화대와 이를 저지하려는 도서대 간의 충돌이 발생하고, 모처럼 만의 전투를 겪으며 이쿠와 도조는 둘이 사랑싸움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뭐지 이 '건전한' 전개는 ㅋㅋㅋ). 


<도서관 전쟁>은 일본 내에서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서 내용은 얼추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도서관 전쟁 LOVE & WAR 별책편> 제4권을 읽으며 원작이든 만화든 영화든 오리지널 스토리를 한 번 각 잡고 찬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후속편, 별책편이 나오는 데에는 분명한 인기 요인이 있을 것 같다. 유미 키이로의 깔끔한 그림체도 마음에 든다. <도서관 전쟁> 실사 영화의 주연 배우인 오카다 준이치와 에이쿠라 나나가 각각 도조, 이쿠와도 많이 닮은 듯하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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